[뉴스메이커] BTS 슈가, 병역 의무 시작…팀에서 3번째

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

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, BTS의 멤버 슈가가 오늘부터 병역 의무를 시작했습니다.

신병훈련소에 입소한 슈가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,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인데요.

방탄소년단 내에서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된 슈가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

지난해 12월, 맏형 진이 입대하면서부터 방탄소년단의 이른바 ‘군백기’는 시작됐습니다.

일각에선 ‘군백기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, 남은 멤버들은 보란 듯이 솔로 활동을 통해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었는데요.

그 중엔 멤버 슈가도 있었습니다.

방탄소년단에서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약해온 슈가는 지난 4월 첫 공식 솔로 앨범 ‘디-데이’를 냈는데요.

해당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‘빌보드 200’ 2위에 오르며 K팝 솔로 가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둬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.

그룹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그 실력을 입증한 슈가는 당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습니다.

하지만 지난달 입영 연기를 취소하며 맏형 진과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로 결심했습니다.

다만, 앞서 현역 입대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슈가는 대체 군 복무를 합니다.

슈가의 사회복무요원 판정 소식에 그 사유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요.

공식적인 사유는 공개된 바 없지만, 어깨 부상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.

지난 2012년 교통사고 후 이듬해엔 어깨 탈구 진단을 받고 통증에 시달렸고, 2019년에는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돼 봉합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.

슈가는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한 입대를 택했는데요.

그의 소속사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고려해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
슈가는 팬들에게 2025년에 만나자고 인사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.

‘군백기’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BTS 멤버들의 열정!

뜨거운 에너지가 계속되는 한 공백기는 또 다른 멋진 전환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지금까지 ‘뉴스메이커’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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